민주당 공천로비 의혹 최동익 의원 고강도 조사
입력 2012-09-26 19:22
민주통합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태승)는 26일 민주당 최동익(비례대표)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최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 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3월부터 4·11 총선 직전인 4월초까지 3차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간부 출신인 강모씨와 함께 장향숙 전 의원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