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싱가포르 최고급 콘도 수주… 9200만 달러 규모

입력 2012-09-26 18:54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26일 약 9200만 달러 규모의 스콧타워 콘도미니엄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중심부 스콧로드에 지하 2층∼지상 31층, 231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 1개동 및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아 33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스콧타워 콘도미니엄은 준공 후 싱가포르 중심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전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마트레이드 컨벤션센터 신축공사 단독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 사업은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북서쪽으로 5.7㎞ 떨어진 곳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4만5246㎡ 규모로 12개 전시공간을 갖춘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