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베이비부머 은퇴자금 안정적 장기투자
입력 2012-09-26 18:10
삼성증권이 은퇴자를 겨냥해 내놓은 ‘삼성POP골든에그’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에 한 달 유치금액이 8조원에 이르렀다. 이 상품은 은퇴자금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안정성과 장기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입자에게는 CMA 금리 우대(최대 연 5%), 대출금리 우대, 예수금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준다. 일반적인 은퇴상품이 단일 전용상품인 것과 달리 다양한 상품을 투자성향에 맞게 편입해 관리해 사실상 계좌관리 서비스에 가깝다. ‘삼성POP골든에그’에 편입되는 전용상품은 크게 ‘코어’(핵심)상품과 ‘새틀라이트’(부가)상품으로 구분된다. 핵심 상품은 기대 수익률에 따라 5시리즈, 7시리즈, 9시리즈로 나뉜다.
기본적 운용전략은 거치식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를 편입해 만기까지 보유하고, 시장 등락을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로 ‘시중금리+알파’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다. 매월 안정적 현금 흐름을 중요시 하는 투자자는 주가연계증권(ELS), 국공채, 브라질 국채, 시중금리 플러스알파 추구 펀드 등을 편입한 분배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분배형 선택 고객은 매월 최초 가입금액의 0.4%∼0.75% 수준의 현금을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