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협력사 최고경영자들과 ‘상생협의회’ 발족
입력 2012-09-25 21:36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이 회사의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SK텔레콤 상생협의회’가 25일 발족했다.
SK텔레콤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 유엔젤 등 28개 협력사 CEO를 초청해 상생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성장 비전과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연구개발(R&D), 네트워크, 전산기기, 공사, 서비스 운영 등 사업 유형별 협력사 CEO들의 관심사와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SK텔레콤은 상생협의회를 통해 협력사가 느끼는 다양한 거래과정상 문제점과 불합리한 업무 처리 등을 CEO 간 직접 대화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상생협의회를 협력사 CEO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간과 비용 문제로 교육 기회를 접하지 못하는 협력사 CEO에게 경영, 조직관리, 기술 및 시장 변화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234개 협력사 가운데 각 사업유형을 대표하는 28개 협력사를 선정해 이날 발대식에 초청했으며 앞으로 참여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생협의회는 분기마다 1회씩 정기 모임을 열고 전체 회원사의 3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간담회나 교류회 형식의 비정기 모임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