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누비자’ 이어 ‘카셰어링’ 추진

입력 2012-09-25 21:32

경남 창원시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 자동차 대여 시스템인 ‘카셰어링서비스’도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및 대중교통 사용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카셰어링(CAR-SHAIRING)’시스템은 프랑스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셀프서비스’의 일종으로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누비자처럼 전기자동차를 일반인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며 “2013년까지 전기자동차 100여대를 도입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2014년 이후부터 일반인에게 보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연차적으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시가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 대여시스템인 누비자에 이어 자동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자동차 대여시스템이 정착되면 자전거와 친환경 자동차의 연계서비스의 극대화로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등의 환경개선효과는 물론 대중교통 사용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