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위한 복음서/김득중 지음/KMC
감신대 총장 출신으로 평생 복음서 연구에 헌신한 저자의 사도행전 해석서다. 출판사는 “초기 기독교 선교사(宣敎史)가 기록된 사도행전을 통해 오늘날 성령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예수의 명령에 따라서 예루살렘으로부터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경으로 기독교 복음이 어떻게 세계로 뻗어갔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다. 저자는 사도행전을 기독교 복음의 선교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책은 1부에서 사도행전의 문학적 구조와 누가문서의 기록 동기, 예수를 본받은 사도들 등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총 24개의 주제로 사도행전을 풀이했다. 저자는 결국 사도행전의 진정한 주인공은 예수의 사역을 이어간 사도들이 아니라 성령이며, 그 성령의 활동은 오늘에도 계속된다고 말한다. 그는 오늘의 신앙인이 예수를 본받아 그분의 사역과 삶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성령일기 광야편/강미경 지음/에젤
기독교인 저자가 ‘새로 얻은’ 아버지 하나님과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동안 그 ‘중매자 되신’ 성령님과의 사건을 틈틈이 기록한 내용이다. 2007년과 2008년에 일어난 일을 많은 크리스천과 나누고자 저술했다. 만약 아직 하나님을 못 만난 기독교인, 혹은 성령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오늘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제대로, 깊이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는 자신의 신앙고백을 하고 있다. 저자는 서른 중반에 독일이라는 ‘인생광야’에서 결혼실패라는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던 중 목숨 건 기도와 찬양을 통해 드디어 말로만 듣던 성령님을 만나고 새로 태어난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눅18:7)는 말씀을 붙잡고 부르짖었던 저자의 심정과 고뇌, 그리고 끝내 찾은 성령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새로 나온 책] 선교를 위한 복음서 外
입력 2012-09-25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