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영적 생수 전하기 90년, 고난의 역사 고스란히 담아… ‘활천 창간 90주년 기념호’
입력 2012-09-25 18:25
“지금 조선교회는 생수를 갈망하며 은혜의 활천에서 목욕하기를 갈망하여 부르짖는 중에 있도다… 예수께서 주시는 물이 그 속에서 샘이 되어 영생하도록 솟으리라… 신자의 심령 상 지혜만 양성하기보다는 영적 품격을 배양하기를 목적한다…” 1922년 ‘활천’ 창간호 사설의 일부다.
성결교회 교단지로 그동안 교단을 넘어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에게 영의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해온 ‘활천’(주간 홍준수 목사)이 오는 11월 25일 창간 90주년을 맞는다. 10월호에는 90년의 역사 속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의미 있거나 활천의 족적을 잘 담고 있는 12건의 기사를 골라 실었다. 일제하에서 민족이 영적으로 심한 갈증에 시달릴 때 영적 생수를 공급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오다 일제의 탄압으로 폐간된 뒤 46년 1월호로 재발원(再發源)된 고난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국민일보 아이패드 전자책 스토어 ‘쿠키앤북’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02-3459-1133).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