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여개국 관광전문가들 한국에 모였다… OECD 관광위원회 무주서 회의

입력 2012-09-24 19:28


제90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위원회 국제회의 및 국제관광포럼이 24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서 개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OECD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녹색관광’을 주제로 26일까지 계속된다.

이사벨 힐 OECD 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국제회의는 OECD 34개 회원국을 비롯한 40여개국 관광정책 관료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환영만찬에서 “한국은 경제산업으로서의 관광 역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와 포럼에서도 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4일 국제회의, 25일 국제관광포럼에 이어 26일에는 녹색관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방조제 등을 방문하는 테크니컬투어가 진행된다. OECD 관광위원회는 경제개발 수단의 하나로 관광을 활용하고자 1948년 창설됐다. 매년 두 차례 국제회의가 열리며, 지난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