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요트레이스 10월 4∼7일 국제대회 개최

입력 2012-09-24 19:13

전남 목포와 제주의 바닷길을 잇는 요트레이스가 펼쳐진다.

세한대학교(옛 대불대)는 다음달 4∼7일 ‘2012 전남∼제주 국제요트레이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한대 산학협력단이 운영 중인 목포항 요트마리나를 출발해 제주항 도두마리나에 도착하는 총 155㎞ 구간의 요트 대장정이다. 특히 대회 첫날인 10월 4일에는 목포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목포 대교 해상까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도심 속 요트 퍼레이드’가 2시간여 동안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세한대는 해양레저학과 졸업생을 올해 첫 배출하는 등 해양레저 분야의 인력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시작돼 올해 3번째를 맞는다. 해마다 국내·외 요트 30여척과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 요트 동호인들의 유명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최미순 산학협력단 해양레저특성화 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천혜의 해양레저 여건을 갖춘 전남 서남권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