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LH] 소득수준별 임대주택 공급
입력 2012-09-24 18:3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청렴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출범 2년 만에 부채공룡기업, 땅장사, 집장사의 오명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청렴한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부패와는 절대로 함께 가지 않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이지송 사장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이 그 밑걸음이 됐다. 이 사장은 직무 관련 비위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공기업 최초의 지방 감찰분소 도입 등으로 비리직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확립했다.
LH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 2009년 통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졸신입 200명 포함 신입사원 500명을 신규 채용했다. 공기업선진화 정책 수행으로 지난 4년간 신입사원 공채가 없어 이번 채용이 출범 후 첫 신규 공채인 셈이다. 특히 입사 지원서상의 자기소개서에 학력과 출신지 등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개인이력에 대한 기재를 제한함으로써 차별 없는 인재선발이 되도록 노력했다.
LH는 보금자리주택 150만호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소득수준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LH의 맞춤형 임대주택이란 도시에 거주하는 최저소득계층이 현 수입으로 현재의 생활권에서 거주 가능하도록 기존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또는 임차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