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KT] 콘텐츠 제작 펀드 1000억
입력 2012-09-24 18:35
KT는 콘텐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개인이나 중소업체가 아이디어만으로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5가지 방향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KT는 콘텐츠 산업 동방성장 및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게임, 뮤직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KT는 올레미디어스튜디오의 시설이용도도 높이기로 했다. 올레미디어스튜디오는 중소 콘텐츠 제작자들이 일반 제작센터 대비 70∼80% 수준으로 방송장비부터 스튜디오, 종합·개인 편집실, 녹음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임대시설로 HD급 외에도 3D영상제작도 가능하다.
신인 등용문의 기회도 넓혔다. 신인 등용문 전용 채널을 통해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한 텔레비전 서비스)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엄 존을 신설해 시청률이 높은 중소채널사업자에게 배정하는 등 오픈 IPTV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KT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웹 사이트를 운영해 전문가 컨설팅과 인적교류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한편 유스트림, 숨피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채널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거래조건 관행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