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효성] 친환경 녹색산업 선두주자
입력 2012-09-24 18:01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일류기업들은 최고의 위치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면서 신성장 사업 육성 및 혁신 경영을 늘 강조한다.
국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시스템, 전기차용 모터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을 리드하고 있는 효성의 저력도 이같은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효성은 최근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22기 등 총 26기를 공급 중이다. 또 지난해 말 기아자동차 전기차 ‘레이’에도 핵심부품인 50㎾급 전기차용 모터를 공급했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2010년 9월 한국전력공사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50㎹A 스태콤 2기를 공급했다. 스태콤은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로 전기를 송배전 할 때 손실정압을 보충해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효성의 핵심 신성장동력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중성능급 탄소섬유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까지 전주 친환경 복합 산업 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 섬유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