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현대제철] 협력사와 동반성장 이끌어

입력 2012-09-24 18:01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사로의 도약에 발맞춰 지역 사회 및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협력사 지원책은 금융 혜택이다. 지난해 제강 원료 공급사인 철스크랩업체들이 시설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165억원의 무이자 대여를 실시했으며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도 77억원의 지급보증수수료를 지원했다. 또 동반성장펀드에 80억원을 출연한 것과 더불어 기업은행과 ‘녹색설비 브릿지론’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적인 설비나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게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설 명절 전 구매대금 등 2652억원의 자금을 조기 지급했고, 추석을 맞아 820억원 규모의 구매 대금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기술과 교육 분야 등에서도 협력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제품설계 기술지원 47건, 내진설계 기술교육 16건 등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에코 철강슬래그 제조 프로세스 공동개발 등을 통해 단순 납품업체가 아니라 기술 분야의 협력사로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