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서 핀 꽃들의 이야기’…CBS 새롭게 하소서, 장애인올림픽 특집 방송

입력 2012-09-24 13:21

[미션라이프] CBS TV‘새롭게하소서’가 오는 27일 장애를 이겨낸 감동스토리 ‘2012 장애인올림픽 특집’을 방송한다.

지난 24일 제1편 ‘절망을 이긴 한판승의 사나이’ 시각장애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광근 선수를 방송한 데 이어 25일엔 패럴림픽 육상코치 홍덕호 전도사의 비전이야기를 소개한다.

육상 코치로 대회에 참여한 그는 기독신우회 선수들과 함께 예배로 시합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로 고백한다. 이어 선수생활과 지도자,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또 하나의 비전인 ‘장애인스포츠 선교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힌다. 홍 전도사의 고백은 오전 10시, 밤 10시 두 차례 방송된다.

26일 같은 시간에는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김란숙 선수를 방송한다. 낮에는 양궁 연습, 밤에는 포장마차 일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한 그는 결국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 선수는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이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그 용기와 노력에 보상받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전한다.

마지막 날에는 탁구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문성혜 선수를 만날 수 있다. ‘새롭게하소서’ 오현숙 피디는 “장애인올림픽 특집에 출연한 선수들은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바로하고 좀더 개선된 환경이 주어지기를 기도했다”며 “이들 선수들이 고난 중에 받은 축복을 고백하고 이 땅에 희망을 전하는 은혜를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도 목사, 탤런트 전혜진씨가 진행하는 ‘새롭게하소서’는 스카이라이프 412번, 각 지역 케이블TV를 통해 볼 수 있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