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여제 김자인 월드컵 우승
입력 2012-09-23 19:42
‘암벽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23일(한국시간) 벨기에 퓌르스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우승했다. 앞선 세 차례의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이로써 올해 첫 월드컵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퓌르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010년,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자인은 “결승전에서 완등하지 못해 아쉽지만 올 시즌 첫 우승이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