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제주 10경기 연속무승

입력 2012-09-23 21:50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서 있던 후반 31분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난 수원은 16승8무8패(승점 56)를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정규리그에서 7월25일 경남전(1대 3패) 이후 무려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부진에 빠졌다. 울산 현대는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대 2로 비겼다.

그룹B(하위리그) 31라운드에서는 전반에 1골씩 터뜨린 광주FC와 대구FC가 1대 1로 비겼다. 전남 드래곤즈는 상주 상무가 정규리그 보이콧을 결정함에 따라 경기를 치르지 않고 2대 0 기권승을 따냈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3대 2로 눌렀다. 4연승으로 K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점 70점 고지에 오른 서울은 2위 전북 현대(65점)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그룹A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