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묘지’ 조성 추진

입력 2012-09-23 19:14

섬지역의 특성상 묘지난이 심각한 전남 신안군이 군민과 향우(鄕友)들을 위한 이색 장묘지원 제도를 추진한다.

신안군은 신안이 본적이거나 원적인 향우 등을 위한 ‘신안군 국내·외 향우회 조례’를 최근 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접 지자체에 일정 규모의 봉안시설과 자연장지를 갖춘 일명 향우회 묘지를 조성해 군민은 물론 향우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향우회 묘지는 향우들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군이 일부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신안=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