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축제 함평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입력 2012-09-23 19:13
‘나비축제’와 함평천지한우의 고장인 전남 함평군이 세계적 축제도시로 발돋음했다.
함평군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개최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총회에서 ‘2012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돼 공식깃발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는 2010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축제 경쟁력과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해마다 세계축제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함평군은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와 가을 국화축제인 국향대전을 통해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온 점과 지난해 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나비대축제는 이어 지난해 4개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도 ‘피너클어워드’ 7개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 등을 잇따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향후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함평=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