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1월까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국도 1호선 우회도로·정안IC 연결도로 개통

입력 2012-09-23 19:13

세종시가 오는 11월까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12개 정부기관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 오는 11월까지 ‘국도 1호선 우회도로’와 ‘정안IC 연결도로’가 각각 개통된다.

지난 3월 세종시∼대전 유성구 연결도로(총연장 8.8㎞·왕복 8차로)와 지난 19일 세종시∼KTX오송역 연결도로(총연장 9㎞·왕복 6차로)에 이어 이들 도로까지 개통되면 세종시는 소통이 원활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국도 1호선 우회도로는 세종시 연기면 산울리와 금남면 용포리를 잇는 총연장 11.6㎞(왕복 6차로)로, 다음달 말 개통된다. 현재 공정률은 99%다. 또 세종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공주 정안나들목을 잇는 ‘정안IC 연결도로’(총연장 15.3㎞·왕복 4차로)는 오는 11월 말 개통된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에서 승용차로 서울·수도권을 갈 때 이 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및 청원IC를 이용할 때보다 소요시간이 5∼10분 단축될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보고 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