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 9월 26일까지 영농전문 해외 봉사단 모집
입력 2012-09-23 20:32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통한 빈곤퇴치에 노력하고 있는 NGO 지구촌나눔운동(대표 강문규)이 영농전문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2006년부터 동티모르 로스팔로스 지역에서 지역개발활동을 시작한 자구촌나눔운동은 작년 말 영농전문 봉사단원 김영탁(64)씨를 3개월간 현지에 파견,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처음에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한국인의 농사일을 시큰둥하게 그를 지켜보던 농민들은 그가 떠난 뒤 그가 가꾼 밭에서 곧고 큼직한 오이와 확실히 수확량이 많은 옥수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인프라와 전문성이 부족한 로스팔로스 농민들에게 한국 농민의 작은 지혜와 노하우는 실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이에 현지 농민들을 위해 지구촌나눔운동에서는 두 번째 영농전문 봉사단원을 파견키로 했다.
서류접수는 26일까지이며, 선발된 영농전문가는 3~6개월간 동티모르에 파견되어 활동하게 된다.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농업기술을 교육하며, 즐겁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업인이면 된다(02-747-7044).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