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日 민주당 대표 재선
입력 2012-09-21 18:59
일본 집권 민주당은 21일 도쿄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선거를 실시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를 임기 3년의 대표로 선출했다. 재선에 성공한 노다 총리는 차기 총선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날 당 대표 선거에는 노다 총리 외에 하라구치 가즈히로 전 총무상과 아카마쓰 히로타카 전 농림상, 가노 미치히코 전 농림상이 입후보했으나 노다 총리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노다 총리는 1차 투표 결과로 결정된 경선에서 818포인트를 얻어 하라구치 후보(154포인트)와 아카마쓰 후보(123포인트), 가노 후보(113포인트)를 크게 앞질렀다. 투표권을 갖는 국회의원 336명 중 60%대의 지지를 받았고, 지방의원과 당원 및 서포터들로부터는 70%대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다 총리는 당정 쇄신을 위해 오는 28일 민주당 당직 개편에 이어 다음달 초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