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교차로, 2011년 교통사고 발생 전국 최다
입력 2012-09-20 22:08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종로구 신설동교차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20일 공개한 ‘2011년 교통사고 다발지역 20개소’ 자료에서 나타났다.
신설동교차로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가 59건 발생해 90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교차로(58건, 사상자 100명), 성북구 하월곡동 월암교(53건, 사상자 81명), 강남구 역삼동 영동전화국 교차로(51건, 사상자 80명), 중구 서소문동 시청앞(51건, 사상자 77명) 등 순이었다.
교통사고 다발 상위 20곳 가운데 19위까지가 서울로 집계됐다. 20위는 광주 서구 광천동 기아자동차사거리(41건, 사상자 92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2만1711건으로 전년보다 5167건이 감소했고, 사망자도 전년 대비 276명 감소한 5229명으로 집계됐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