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항일 애국지사 서상태 선생
입력 2012-09-20 19:34
일제의 민족 차별에 분개해 항일결사체 흥맹회를 조직한 애국지사 서상태 선생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4년 대구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0년 일본에서 흥맹회를 조직해 재일동포를 상대로 계몽 활동을 펼치다 1944년 4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선생은 그해 10월 일본 지방재판소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윤희 여사와 1남2녀가 있다. 발인은 21일, 빈소는 중앙보훈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