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8강 안착
입력 2012-09-20 19:00
강력한 우승후보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8강에 올랐다.
보즈니아키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카롤린 가르시아(180위·프랑스)를 2대 0(6-2 6-3)으로 물리쳤다. 보즈니아키는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56위·슬로바키아)를 2대 0으로 물리친 클라라 자코팔로바(27위·체코)와 21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자코팔로바는 2010년 준우승, 2011년 4강까지 오른 강호이지만 보즈니아키가 2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전날 마리야 키릴렌코(14위·러시아)의 뜻하지 않은 등 부상 기권으로 한국선수로는 대회 첫 본선 1회전을 통과한 이소라(468위·원주여고)는 타미라 파스첵(35위·오스트리아)에게 0대 2(2-6 0-6)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하며 선전한 이소라는 1세트 중반 이후 파스첵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한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99위)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8위·러시아)에게 0대 2(3-6 5-7)로 패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