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 수사본부 격상, 보상금 상향
입력 2012-09-20 17:00
[쿠키 사회] 대구지방경찰청은 20일 ‘유치장 탈주사건’의 수사본부장을 동부경찰서 서장에서 지방경찰청 수사과장으로 격상하고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보하는 시민에 대한 신고보상금도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수사본부 격상 조치는 탈주범 최갑복(50)이 포위망을 뚫고 이미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수사인력을 기존 7개 팀 52명에서 12개 팀 97명으로 확대운영한다.
경찰은 최갑복의 도주로로 추정되는 경북 청도군 화악산과 남산 일대에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된 헬기 2대, 수색견 8마리, 인력 600여명 등을 투입했다.
한편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수사본부를 방문, “최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 불안이 큰 만큼 경찰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치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에 대해서는 “수사본부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