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포원 ‘소망 리퀘스트’ 장애인 32명에 3500만원 지원

입력 2012-09-19 19:36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이 19일 장애인들의 소원을 듣고 해결을 위해 도움을 주는 ‘소망 리퀘스트’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스포원은 32명의 장애인들에게 3500만원의 소망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장애인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이모(35)씨 부부, 복합장애를 가졌지만 특수 휠체어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던 김모(5)군, 자세교정 지지대 구입비나 자격증 취득경비 등을 소망한 이들로 30만∼200만원이 지원됐다. ‘소망 리퀘스트’는 부산지역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소 소망을 담은 사연을 접수받아 조건 없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