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KTX오송역 연결도로 개통… 바이모달트램 버스 운행
입력 2012-09-19 19:24
세종시∼KTX오송역 연결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로가 19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주행거리는 5㎞, 주행시간은 20여분 단축될 전망이다. 도로 개통과 함께 신교통수단으로 개발된 바이모달트램을 투입, 내년 3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한다.
시범 운행은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을 매주 월∼금요일 운행하며, 시간은 오전 6시∼낮 12시, 오후 3∼9시까지 운행한다.
바이모달트램은 국토해양부 R&D사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연이 개발했다. 이 차량은 버스 2대를 연결한 ‘2량 1편성’ 차량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80㎞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앞으로 BRT를 시범 운행하면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대중교통의 운영주체인 세종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BRT차량 결정과 운송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년 4월 이후 BRT를 본격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