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네에서 논다”… 별난축제 전주서 9월 21일 개막
입력 2012-09-19 19:24
시민과 관광객·지역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작지만 별난 축제 ‘우리는 동네에서 논다’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문화재단은 13개 문화예술단체와 손을 잡고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주시내 광장 곳곳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첫 무대는 21일 풍남문 광장과 중앙시장 돔 광장에서 열리는 ‘신바람 나는 놀이’다. 기접놀이보존회 등 4개 단체가 신명나는 마당을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21일과 23일, 10월 5일에는 풍남문 광장에서 ‘악기를 들고 와 함께 놀자’ 공연이 펼쳐진다. 풍물놀이와 거리퍼레이드 등이 2시간가량 진행된다. 풍물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동참이 가능하다. 21일 중앙시장 돔 광장에서는 상인들과 함께 하는 ‘우리 한판 놀아보세’가 열린다. 아트마켓을 비롯해 떨이 경매행사, 중앙시장을 맛봐요!, 평상음악회, 클럽타임 등이 마련돼 있다.
다음날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우리 동네 문화감성 데이트’가 개최된다. 어린이 사진전과 인디밴드·통기타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이날 풍남문 광장에서는 ‘한복 데이, 한복의 미(美)를 찾아서’ 행사가 열려 100여명의 한복 플래시몹(Flash Mob)과 300여명의 한복 기차놀이 등이 펼쳐진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