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 절반이 20∼30대… 여성 환자도 빠르게 증가
입력 2012-09-19 19:19
탈모 증세로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이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탈모 환자도 남성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2007∼2011년 탈모증 진료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 탈모환자는 2007년 16만6000명에서 2011년 19만4000명으로 5년간 약 2만8000명이 늘어 연평균 4.0%의 증가율을 보였다.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면서 총 진료비도 2007년 100억원에서 2011년 147억원으로 매년 10.3%씩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30대 환자가 25%를 차지했고, 다음이 40대(21.6%), 20대(20.8%)순이었다. 20∼30대 환자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8%였다.
한편 예상과 달리 2011년 기준 남성 탈모 환자는 51%, 여성은 48%로 남녀 간 큰 차이는 없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