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서 결의 제정한 29종류 기념주일 설교집 출간

입력 2012-09-19 18:32


‘장애인주일’ ‘농어촌주일’ ‘총회주일’ ‘가정주간’ ‘이단경계주일’ 등. 목회자들은 교회나 교단 총회에서 제정한 수십 종류의 기념주일이 되면 어떤 설교를 할까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설교집이 발간돼 총회 기간 중에 주목받고 있다.

분당제일교회 박기철 목사가 처음으로 펴낸 설교집 ‘성공적인 목회를 위한 설교 멘토링’(사진·한국장로교출판사)이 그것. 이 설교집은 예장 통합 총회에서 연구하고 결의하여 제정한 29종류의 기념주일에 대한 설교가 실려 있다. 또 신년주일과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추수감사주일 등 기타 주일설교 7편과 설날, 추석, 3·1절, 광복절 등 명절과 국경일 기념주일 설교 4편이 부록으로 첨부돼 있다. 이와 함께 각 기념주일의 제정 근거와 목적, 요청사항, 적용, 목회적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해 기념주일을 소개하고 설교하려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974년 청계천 빈민선교에서 시작, 85년 분당제일교회를 개척한 박 목사는 40년 목회 일정을 회고하면서 남은 10년간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할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생명목회협의회 대표회장이기도 한 박 목사는 연내 교회력에 따른 설교집을 준비 중이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