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우크라이나 크림共 우호협력 협정
입력 2012-09-18 21:53
충남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통상·농업·휴양·관광분야 교류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유럽을 순방 중인 안희정 도지사가 전날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을 방문, 안아톨리 블라디미로우치 모길려브 내각수상과 이런 내용의 협정서를 교환했다.
주요 내용은 합작사업 및 무역사무소 신설 추진, 중소기업 협력 지원, 기업 간 원자재·식자재·산업용 제품 공급, 산업기관 대표사무소 신설 및 상품 박람회 지원, 산업·농업 관련 기업 등에 각종 정보 제공, 치료·휴양시설 조성 추진 등이다. 도는 이번 교류 협정이 유럽 내 비유럽연합(EU) 국가로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202만여명의 크림자치공화국은 우크라이나 25개 지방정부 중 하나다.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의 물류거점이자 철광석과 가스 등 천연자원 생산지다. 흑해 연안의 얄타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천혜 자연환경을 갖춘 동유럽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꼽힌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