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올림픽 전까지 매년 1만 가구 주택 공급

입력 2012-09-18 21:52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까지 매년 1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6000가구, 단독주택 7000가구를 공급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1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영주택 5개 단지 2200가구와 공공주택 단지 3300가구, 소규모 주택 7500가구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강원도발전연구원과 협의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계획(2013∼2017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물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유럽 등 해외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 품격 있는 건축경관을 형성해 건축물을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또 노인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인 전용 임대주택 건립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홀로 사는 노인 전용 임대주택공급 시범사업으로 1개 단지, 1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사업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마련해 수요조사와 대상지역을 선정, 업무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 은퇴자를 겨냥한 시니어낙원 형성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6억원을 들여 3개 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24억원을 들여 11개 지구, 180가구의 시니어낙원을 조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