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8개국 참가… 지역예선 돌입

입력 2012-09-18 19:18

내년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이 2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독일, 파나마, 대만 등 세계 4개 지역에서 열린다. 내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종전 16개 나라에서 28개 나라로 늘면서 지역 예선 제도가 생겼다. 한국, 일본, 미국 등 12개국이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 1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 1조에서는 이스라엘, 남아공, 스페인, 프랑스가 격돌하며 예선 2조에는 독일, 영국, 체코, 캐나다가 맞붙는다. 그리고 3조에는 파나마, 니카라과, 콜롬비아, 브라질이 편성됐고, 4조에는 대만,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의 대결로 짜였다. 1조의 이스라엘, 2조의 캐나다, 3조의 파나마, 4조의 대만이 각 조의 1위로 본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WBCI는 이달 내로 내년 3회 대회 본선 일정과 경기 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