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신작 詩·수필·성경동화 등 읽을거리 풍성… ‘창조문예 9월호’

입력 2012-09-18 18:01


일반 문학잡지도 운영이 어려운 출판계에서 순수 기독교 문학잡지를 고수해온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 장로)가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장19절) 문학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하는 기쁨을 이 땅의 사람들과 나누고자 세상에 선보인 이래 통권 188호를 발행했다. ‘돈 안되는 잡지’로 그동안 200명이 넘는 기독 문인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9월호에는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장을 역임한 김지원 시인의 ‘그리움에게’를 비롯, 박재화 민영진 최은숙 시인의 신작시가 다섯 편씩 실렸다. 이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창조주에 대한 찬미를 통해 시의 행간에 녹여낸다. 단편소설 ‘라 노떼’, 성경동화 ‘왕이 된 양치기 소년’, 콩트 ‘여름 바다 구름’ 등 신앙과 인생에 자양분이 될 시와 수필, 평론들이 가득하다. 국민일보 아이패드 전자책 스토어 ‘쿠키앤북’에서 볼 수 있다(02-3443-6697).

김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