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사건 대구 동부경찰서장 대기발령

입력 2012-09-18 16:16

[쿠키 사회] ‘유치장 탈주사건’으로 서상훈 대구 동부경찰서장이 대기발령을 받았다.

경찰청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피의자가 탈주한 사건의 책임을 물어 서 서장을 대기발령하고 후임 서장에 경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인 이상탁 총경을, 신임 경비교통과장에는 경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이준식 총경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 전 서장에 대한 징계 수위는 감찰이 끝나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전 5시쯤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갑복(50)씨가 가로 45㎝, 세로 15㎝ 크기의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온 뒤 13.5㎝의 창살 틈을 통해 경찰서 밖으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