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안심택시’ 680대 10월 운행

입력 2012-09-17 21:06

청주지역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법인택시(일명 ‘안심택시’)가 다음달부터 운행된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은 사업자 공모와 심사를 거쳐 SK마케팅을 브랜드택시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SK마케팅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 680대에 카드결제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5년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브랜드택시는 카드결제기와 GPS, 디지털미터기에 ‘안심 귀가’ 기능을 갖춘 택시를 말한다. 택시조합 콜센터로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고객에게 배차된다. 고객은 이때 차량 번호, 운전자,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는다. 부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족이나 보호자에게도 같은 정보가 발송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장비 설치비(대당 180만원)의 70%는 시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택시업계 부담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4개 업체 중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SK마케팅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