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97회 총회 5신] 정준모 신임 총회장 “책임질 일, 책임지겠다…보수연합 적극 전개”
입력 2012-09-17 21:01
[미션라이프] 예장 합동 정준모 신임 총회장이 17일 저녁 회무에서 노래 주점 출입 의혹설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신학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정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불거진 문제로 총대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 문제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몇몇 사람의 음모로 발생한 사건으로 총회 실행위원회 결의에 따라 법정에 고소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도 교단 개혁 차원에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보수 장자 교단으로 대외적 위상을 회복하고 개혁 신학을 주창하기 위해 보수 연합운동을 적극 전개 하겠다”며 “WCC 신학과 운동을 단호히 배격하며 칼뱅주의 개혁신학의 진정성을 대내외에 선포 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교다원주의 및 교회 안팎의 이단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 현장에 있던 용역직원들은 오후 6시 전면 철수했다. 교계 기자들의 취재 통제는 오후 6시30분경 해제됐다.
대구=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