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추석 연휴 이틀 쉰다… 대형마트는 정상영업

입력 2012-09-17 18:44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추석 연휴에 이틀 휴무에 들어간다. 대형마트들은 대부분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당일인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 휴무를 확정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본점 명품관은 10월 1일까지 쉬고, 나머지 6개점은 추석 당일에만 쉰다.

롯데백화점은 30일 휴무는 확정했지만 10월 1일 문을 열지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민 중”이라면서도 “최근 분위기를 고려해 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신 백화점들은 추석 매출을 올리기 위해 추석 전 연장영업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30분간 연장영업을 하고, 현대백화점은 오는 21∼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25∼28일까지 연장영업을 한다.

반면 대형마트들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영업을 한다.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당일에 문을 닫았으나 올해부터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쉬는 날 없이 영업하며, 홈플러스는 6개점을 제외한 전 점포가 정상영업을 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