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10월 20일 개장

입력 2012-09-17 21:16

경기도 부천시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일환으로 4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춘의동 산 80 일대 21만여㎡에 무릉도원 수목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20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수목원에는 인공폭포(높이 15m, 폭 50m)를 비롯해 잔디광장, 암석원, 전망대, 창포원(창포를 심어놓은 인공개울), 무지개원(7가지 색으로 이뤄진 꽃동산) 등이 조성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도당수목원을 열었다. 이 수목원은 도당동 도당산 장미공원 옆에 5만8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이왕재 시 녹색농정과장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로 녹지가 부족한 부천지역의 나대지를 정비해 시민들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수목원을 만들었다”면서 “서울 강서구·양천구와도 가까워 서울 시민들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