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97회 총회 1신] 총회장소, 개회 전 긴장감 감돌아

입력 2012-09-17 13:44


[미션라이프] 예장 합동 제97회 총회를 앞두고 회의 장소인 대구 성명교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총회는 교단 중진 인사의 노래주점 출입사건, 총회 모 인사의 윤리적 문제, 제자교회 분쟁 등 각종 소문이 나돌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오전 총회장 입구에는 150여명의 용역직원들이 배치돼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출입기자도 ‘음성녹음이나 영상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를 작성해야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후 1시 현재 폭우가 쏟아지는데다 총회가 열리는 성명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출입마저 통제되고 있어 외부 단체의 시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노래주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오전 10시 대구 서문교회에서 개최키로 했던 대구·영남지역 목회자 모임은 무산됐다. 교단 내 개혁그룹인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는 대구 내일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총회 자정과 목회자 윤리를 제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는 오후 2시 개회된다.

대구=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