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시장 개척 전문가 키운다

입력 2012-09-16 21:42

경기도와 중기센터가 글로벌 마케팅을 전담할 해외지역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에서 ‘경기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과정(GBS)’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15명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해외마케팅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으로, 지난 7일 영어 시험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선발자들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12주 동안 집중적이고 강도 높게 진행되는 ‘비즈니스 영어강의’ 및 ‘지역학 강의’ 등 글로벌비즈니스전문가로 성장할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강의는 영어를 비롯해 신흥 무역대국 중남미 국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FTA시대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중국인의 상관습과 마케팅 전략, 동유럽 국가에 대한 이해와 마케팅전략, 세계3대 상인 아랍인의 상관습 이해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GBS과정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끊임없이 연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