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노출부지 활용방안 공모
입력 2012-09-16 19:58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완공 이후 바다에서 육지로 변한 땅을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 새만금사업지역의 노출부지 활용방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체 매립계획 면적 283㎢ 중 65%인 183.7㎢다. 농업용지와 경제자유구역 관광용지, 신시∼야미 다기능부지에 해당된다.
부지 활용기간은 내년부터 본격 내부개발에 착수하는 2020년 전까지 7년간으로 한시적이다. 이 땅을 관광용으로 활용하길 희망하고 있는 도는 대형 이벤트나 대회 개최, 임시 시설물 설치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국민 누구나 전북도 공모전용 홈페이지 ‘별별궁리(idea.jb.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서에는 재원조달 계획, 추진 주체, 사업 기간 등이 포함돼야 한다. 심사는 오프라인 평가(80%)와 온라인 평가(20%)가 동시에 이뤄진다. 최우수상에 200만원 등 8건에 모두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도정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새만금내부개발 조기추진을 위한 공감대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