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올림픽포상금 3125만원
입력 2012-09-16 18:55
런던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단거리 3관왕에 빛나는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자국 정부로부터 올림픽 포상금으로 ‘고작’ 3000여 만원을 받게 돼 화제다.
중남미 육상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랙알러츠 닷컴은 16일 자메이카 정부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자메이카 달러(1250만원)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400m 계주팀 멤버 6명은 300만 자메이카 달러를 나눠 갖는다.
이에 따라 100m,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볼트는 250만 자메이카 달러(3125만원)를 보너스로 받게 됐다. 볼트에게 이 액수는 그야말로 ‘껌 값’이다. 런던올림픽 이전 볼트는 대회 초청비로 회당 최고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그만큼 자메이카의 경제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