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관객 30만명 돌파

입력 2012-09-16 18:49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국내 관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전날 5만9465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0만3207명을 기록했다.

순제작비 1억5000만원, 마케팅·배급 비용 7억원을 더해 총 8억5000만원 가량이 투입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25만 명 수준이다. ‘피에타’는 개봉(6일) 열흘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됐다.

또 상영관수가 325개관으로 개봉 당시 153개관에서 2배 이상 늘었고 상영횟수도 하루 1376회로 개봉 당시(479회)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김 감독과 주연 배우 조민수 이정진은 15∼16일 서울시내 영화관을 돌며 무대 인사를 다니면서 흥행 열기에 힘을 보탰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