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월드 해외 1호점 中에 세운다
입력 2012-09-16 18:47
CJ푸드빌이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를 중국에 개설하는 등 외식사업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재현 CJ 회장이 중국에서 경영진들을 강하게 질책한 후 곧바로 나온 발표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리두 지역에 CJ푸드월드 해외 1호점인 베이징 리두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리두점은 2층 규모의 단독 건물에 1층은 베이커리 뚜레쥬르와 디저트카페 투썸커피, 비빔밥 전문점 비비고가 입점하고 2층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가 들어선다. 투썸커피와 빕스는 이번이 첫 중국 진출이다. 이로써 CJ푸드빌은 전 세계에 10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CJ푸드빌은 연말까지 중국에 비비고 6개, 뚜레쥬르 25개 매장을 개설하는 등 중국 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는 “국내에 CJ푸드월드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해외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CJ푸드월드는 중국 내 추가 출점 및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