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 “시대와 문화 흐름 읽어야 변화 선도”
입력 2012-09-16 18:44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흔들림 없는 경영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지난 14∼1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인문학적 이해와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인문이라는 호흡이 긴 주제를 선정한 것은 경영의 기반을 돌아보자는 뜻”이라며 “인간과 문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만 인간 본성의 변하지 않는 부분들은 고전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으므로, 고전 속에서 변화의 단초를 찾으려는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계열사 CEO와 주요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정재승 KAIST 교수, 서희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이 강사로 나섰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