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근절대책 촉구… 국민조찬기도회, 250여명 참석
입력 2012-09-16 18:37
나라의 발전과 정치안정, 경제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제27회 국민조찬기도회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교계지도자와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조찬기도회(회장 고충진 목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인륜을 저버린 성폭력과 인명살상의 범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개탄한다”면서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 대책을 튼튼히 세우고 도덕적 갱신을 추구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부가 돼 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의 극한 대결양상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정치·경제적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크리스천들이 깨어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목회자들이 부흥운동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원덕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선 최길학 목사가 설교했다. 최 목사는 “대선을 앞두고 사회가 어지러운 이때 기독교인은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삶의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하고 신행일치의 삶을 살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 김병호 오범열 장사무엘 송정환 김인순 박창운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