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삶과 영혼을 노래하다… 서울모테트합창단, 9월 19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연주회

입력 2012-09-14 17:53

크리스천 합창단인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를 부제로 제8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합창단은 “결실의 기쁨을 노래하는 풍요로운 가을에 일상의 삶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우리 삶에 주어진 고뇌와 슬픔, 경이로움을 영혼의 노래로 승화시킨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1부에서는 바로크시대 작곡가인 헨리 퍼셀과 J.S. 바흐의 곡을, 2부에서는 현대음악에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새뮤얼 바버의 합창곡을 들려준다. 여성합창으로 준비한 드보르자크의 ‘집시의 노래’,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가곡도 부른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오케스트라에 알테무지크서울과 테너 조성환 교수, 베이스 정록기 교수가 솔로로 출연한다. 1989년 창단된 서울모테트합창단은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합창단으로서 교회음악 및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02-579-7295).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