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센터 상담 인기… 출범 5년새 4400만건 문의, 교통분야 가장 많아

입력 2012-09-13 22:19

서울시 통합민원 안내전화인 ‘120다산콜센터’가 2007년 출범 후 지난 5년간 4400만건의 상담문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3만5000건 꼴이다. 가장 많이 걸려오는 문의 전화는 위치정보와 대중교통 안내 등 교통 분야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다산콜센터에 들어온 누적 상담은 지난 8월 현재 4400만건을 넘어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다산콜센터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강남구(9.1%) 송파구(7.6%) 서초구(6.3%) 순이었다. 이들 3곳은 사무실 밀집지역으로 주거 인구보다 유동 인구가 많아 불법주정차 등 교통 문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구와 종로구는 재개발, 불법주정차, 노점상 단속, 문화관광행사 관련문의가 많았다.

시는 또 2008년 4월∼올해 8월 상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 분야 상담이 전체의 4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요금·이자정산·납부확인 등 상하수도 분야(9.4%), 시정일반(4.9%), 유관기관(4.6%) 등의 순이었다.

전화민원 만족도는 다산콜센터 설립전인 2006년 11월 41.6점에서 올해 8월 95.7점으로 2배 넘게 상승했다.

다산콜센터는 일반 전화상담 외에 야간상담, 홀몸 어르신 안심콜, 청각언어장애인 문자·수화(화상)상담, 휴대전화 문자·SNS상담, 외국어상담, 포털서비스 연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