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 김구라 “우울하게 있는 것이 자숙 아니더라”
입력 2012-09-13 18:23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42)가 복귀작인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복귀 심경을 밝혔다.
김구라는 13일 밤 방송된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지난 4월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취재진이 집과 사무실은 물론이고 아들 학교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지방에 내려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그렇게) 지내다 보니 내가 우울한 것은 자숙이 아니라고 느껴졌다”며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복귀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난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황금어장’(MBC) 등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는 사죄를 하기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